2017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 대구 수성구 학문당 입시학원 한국사 담당 지창현 강사는 “입시요강을 살펴보면 수시지원 보다 정시에서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고 설명한다.

지난 1월 20일까지 발표한 2017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당시에는 84개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 한국사를 반영한다고 발표했고, 162개 대학은 정시 모집에서 반영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에 대입 원서 접수가 시작 되는 수시 모집에서 한국사의 점수를 반영하지 않지만 학교별로 각각 다른 입시전형의 방법도 살펴봐야 한다. 한국사 시험 응시 여부를 합격과 불합격 조건으로 확인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 학문당 입시학원 한국사 담당 지창현 강사는 “29개의 대학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의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학습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한다. 다수의 수도권 대학과 지방 명문대학에서 컷오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 나왔기 때문이다.

입시의 바늘구멍으로 통하는 정시에서도 한국사 시험에 응시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물론 동점자가 나올 경우 그 처리 기준에 활용하고 또, 점수합산 및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의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수성구 학문당 입시학원 지창현 강사는 “교육부가 밝힌 2017학년 한국사 출제 방향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학습노트를 만들어 공부하면 그리 어렵지 않은 과목이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창현 강사는 “연대별 사건의 연관성과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고3의 경우 3월 10일 치른 학력평가부터 10월까지 접하게 될 각종 전국평가를 통해 문제 풀이력을 기르고, 부족한 개념 보충을 학습하되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배경지식을 넓혀나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내일신문

링크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88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