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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만 알아도 3등급? 수능 로또된 아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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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샘과외 작성일17-09-12 14:41 조회1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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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랍어 가르치는 학교 6곳 불과 
- 외고 다른 전공한 학생도 아랍어 선택 
- 지원 시 사탐·과탐 성적과 교체 가능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

여러분, 수험생들 사이에 수능로또 과목이 있다는 거 아십니까? 바로 아랍어 과목입니다. 어제 2018학년도 수능시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올해 제2외국어 영역을 선택한 학생들 가운데 71.4%가, 그러니까 10명 중에 7명이 넘게 아랍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아랍어 과목이 점수로또로 통한다, 이런 답을 하네요?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안상진 소장 연결을 해 보죠. 안 소장님, 안녕하세요.  
 

◆ 안상진>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저는 솔직히 아랍어를 쓸 수 있는 그러니까 쓸 줄 아는 한국인을 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실제로.

◆ 안상진> 네.

◇ 김현정> 소장님은 보셨어요?  

◆ 안상진> 거의 못 봤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런데 수능에서 아랍어가 최고 인기다, 이 소리를 듣고는 귀를 의심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된 일인가요?  

◆ 안상진> 이게 사실 아랍어는 우리나라에서 전국에서 가르치는 학교가 6군데밖에 없습니다.  

◇ 김현정> 6군데밖에 없어요?  

◆ 안상진> 네. 그러다 보니 사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아랍어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라는 상황인 거거든요.  

◇ 김현정> 그렇죠.  

◆ 안상진> 내가 기본만 조금만 하고 가도 다른 학생보다 잘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점수가 실제로 잘 나오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게 어차피 상대평가니까, 등급이라는 게?

◆ 안상진> 그렇죠.  

◇ 김현정> 다 못하니까 어느 정도만 돼도 몇 개만 맞아도 2등급, 3등급 이렇게 나온다는 얘기인가요?  

◆ 안상진> 그렇죠. 아랍어에 알파벳이 있잖아요. 그것을 한 일주일 동안 정도만 공부를 해도 3등급이 나온다라고 학생들이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인강을 통해서 한 달만 준비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예를 들어서 불어라든지 독어라든지 일본어라든지. 많이들 보편적으로 선택해 왔던 그 제2외국어 그 과목은 어때요?

◆ 안상진> 그 과목들은 상당히 1등급 받기 어렵습니다. 1개만 틀려도 1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많이 있고요.  

◇ 김현정> 1개만 틀려도? 시험의 그러면 난이도 자체도 쉽습니까?

◆ 안상진> 전체 30문제가 나오는데 그중에 아주 기초적인 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 반 정도만 맞혀도 2등급이나 3등급이 나온다라고 하고요.

◇ 김현정> 아까 전에 전국에서 아랍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6개밖에 없다고 하셨잖아요.  

◆ 안상진> 네.  

과거 아랍어 수능모의평가 시험지. (사진=자료사진)

◇ 김현정> 그럼 다른 학생들은 제2외국어로 다른 걸 3년 동안 공부해 놓고 오로지 수능을 위해서 다시 아랍어를 공부하는 인터넷강의든 혼자 독학이든 일주일 벼락치기하는 이런 식이라는 얘기예요?  

◆ 안상진> 그렇습니다. 지금 심지어는 아까 말씀드렸던 외고 같은 경우에는 정말 제2외국어를 집중적으로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 김현정> 거기는 뭐 독일어과, 불어과, 중국어과, 서반어학과 이렇게 나눠져 있잖아요, 전공까지. 외국어학교는.  

◆ 안상진> 맞습니다. 그런 전공을 배우고서도 실제로 수능을 볼 때는 재학생의 30~40%는 아랍어를 듣고 졸업생은 재수생의 한 70%는 아랍어를 선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참 할 말이 없네요. 그야말로 시험을 위한 시험공부를 하는 기현상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되네요.  

◆ 안상진>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해서 아랍어에서 높은 등급을 받으면 그걸 입시 때 좀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면서요?  

◆ 안상진> 소위 좋은 학교들이요. 수능에 탐구과목이 있습니다.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이런 과목들인데 원래는 거기서 두 과목을 반영을 해 줍니다. 그런데 몇몇 학교들, 소위 좋은 학교들 중에서. 

◇ 김현정> 이른바 명문대.  

◆ 안상진> 네. 학생들이 선호하는 이런 학교들의 상당수가 제2외국어 성적을 탐구과목 한 과목이랑 대체해 줍니다.  

◇ 김현정> 사회탐구, 과학탐구에서 한 과목 점수랑 제2외국어 점수를 바꿔줄 수가 있어요? 원하는 사람은 바꿔줘요?  

◆ 안상진> 네. 그러니까 사실 아무리 최상위권 학생이라도 이 탐구과목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이 두 과목 모두를 1등급 받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면 이런 학생들 중에 전략적으로 한 과목만 탐구를 준비하고 한 과목은 아랍어를 준비를 해서 실제로 탐구 한 과목을 이렇게 쉽게 아랍어로 대체를 해서 그것을 활용하는 입시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씁쓸한 입시전략으로 사용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 김현정> 이거 어떻게 방법을 좀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입시전략을 위한 한 과목, 오로지 입시만을 위한 과목으로 전락해버린 이상 이대로 둘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안상진> 네.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무엇보다도 중국어나 일본어처럼 본인이 좋아하는 과목도 선택하지 못하게 하는 이런 좀 잘못된 구조가 있다고 보는데요. 이런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수능이 상대평가이기 때문입니다.

◇ 김현정> 상대평가?  

◆ 안상진> 모인 학생들을 쭉 줄세웠을 때 그 앞에만 서 있으면 되거든요. 만약에 예를 들어 50점 만점에 40점을 맞아야 이 학생이 1등급이다라고 한다면 제대로 공부를 해서 거기에 맞는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그것이 좀 맞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정말 우리 고등학교에서의 학문이 오로지 대학 입학의 수단으로써만 존재하는구나 하는 그 참담한 현실을 저는 다시 한 번 확인받은 것 같아서 인터뷰 내내 정말 씁쓸하네요.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소장님, 고맙습니다.

◆ 안상진>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수능로또로 통하는 아랍어 과목.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오늘 짚어봤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안상진 소장이었습니다.
 

출처 : 노컷뉴스

링크 :  http://www.nocutnews.co.kr/news/48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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