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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문턱 높아진 교대 비교과·면접으로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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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2-12 11:22 조회1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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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인문계열의 취업난을 대변하는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인구론(인문계 90%가 논다)' 등의 유행어가 일상화면서 상대적으로 진로가 안정적인 교육대학의 합격선이 껑충 뛰었다. 대표적 명문 교대인 서울교대의 정시 합격선은 525점으로 전년(515점)과 비교해 무려 10점이 상승했다. 경인교대·전주교대·광주교대도 전년 대비 10점가량 합격선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교대 강세'가 2017학년도 입시에서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경우 맞춤형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조언했다.

1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전국 교대와 각 대학 초등교육과 13곳을 분석한 결과 서울교대를 비롯해 경인·전주·광주교대가 정시 합격선이 전년 대비 10점 높아졌고 부산교대는 9점, 춘천교대 8점, 한국교원대 7점이 올라 대다수 교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쟁률을 보면 청주교대(4.45대1)를 비롯해 춘천교대(3.92대1), 서울교대(3.13대1) 등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쟁률에 비해 합격선이 크게 높아진 데는 예년보다 성적이 높은 수험생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더욱 심해진 청년층 취업난에 따라 최상위권·상위권 수험생들이 안정적인 초등교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교대가 정시 나군에 몰려 있어 연세대·고려대 중상위권 학과의 합격선 하락에도 일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상위권 남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교대는 일반적으로 남학생·여학생을 따로 선발하는데 남학생 부문의 합격선이 크게 뛰었다. 유일하게 합격자 수능평균·최저점수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주교대에 따르면 합격생 중 수능 최저점수가 남학생은 8.93점으로 여학생(6.67점)보다 2점 이상 높아졌다. 이는 올해 서울·경기·충북 등 일부 지역의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을 넘는 등 초등 교단에도 남자 교사의 위세가 강해진 것과도 관계가 깊다.

2017학년도 입시에도 수능과 교과 성적이 높은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교대는 원래 교과·수능 성적을 중시하는데 내년 교대 입시에서는 비교과·면접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각 대학에서 정시 모집 인원과 교과 비중은 줄이면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서류·면접 비중을 높이기 때문이다. 수시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늘어났다. 이처럼 각 대학에서 고교 생활에서의 인성 영역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면서 비교과와 면접을 잘 대비하면 성적에서의 취약점을 극복할 여지가 커졌다.

서울교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해당하는 교직인성우수자 전형 선발인원을 120명으로 정해 전년보다 20명 늘렸다. 통상적으로 성적이 좋은 학생을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교장추천전형(학생부교과전형)과 별개로 여러 명의 교사가 한 학생을 추천하는 '사도천명' 전형을 신설했다. 이 전형은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최저학력기준은 한국사 4등급 이내만 충족하면 된다. 경인교대는 정시에서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33명 줄였다. 대신 면접 평가 비중을 30%로 10%포인트 늘렸다. 면접에서는 주로 교직 인성과 적성 등을 주로 평가해 정시에서도 면접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수능 점수가 좋아도 떨어질 수 있다. 춘천교대는 정시에서 135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인원을 66명 감축했다. 대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2배 가까이 늘려 126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만을 하는 1단계 합격 인원을 3배수에서 2배수로 줄여 고교 시절 비교과 영역에 대한 평가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공주교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광주교대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공통적으로 교과·수능 성적의 비중은 줄이는 추세인 만큼 기존처럼 대비해서는 승산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 이사는 "서류와 면접 준비를 충실히 할 경우 교과나 수능 성적이 낮아도 합격할 가능성은 커졌다"며 "교대를 준비하는 경우 3학년까지 봉사활동 등 비교과를 꾸준히 하는 등 서류와 수능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서울경제

링크 :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602/e201602112009459382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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