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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샘과외 작성일17-06-27 15:32 조회1240회 댓글0건본문
미래 사회는 기존에 정해진 매뉴얼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인재보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인재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 자기주도성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극대화된다.
따라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찌감치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이를 꾸준히 계발해 나가는 것은 입시를 준비하는 중·고교생들에게만 필요한 자세가 아니다. 당장 진로를 정하고 관련 활동을 집요하게 찾아다닐 필요까지는 없지만, 무엇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찾아가려는 진로 탐색 노력은 초등생 시기부터 자연스레 시작돼야 한다. 이에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진로 탐색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초등 저학년은 눈으로 보고, 직접 해보는 직업 체험으로
진로교육이 강조된 최근 몇 년 간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 및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의 경우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훨씬 효과가 좋다. 직접 만지고 경험한 것에 대한 기억력이 남다른 시기이기 때문.
특히 직업 체험 테마파크는 한 번에 한 장소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꺼번에 여러 직업에 대한 추상적인 인상을 구체적인 인식으로 바꿀 수 있는 것. 국내 최대 규모의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의 경우 요리사, 경찰, 선생님, 소방관 등 90여개의 직업 체험을 제공한다.
자녀가 이미 관심을 보인 직업이 있다면 각 공공기관 및 민간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직업별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대개 약 2~4시간 정도를 할애해 한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실제 종사자를 만나볼 수도 있으며, 기관에서 만든 직업 소개 영상·강의 자료도 잘 갖춰져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진로 학습이 가능하다.
○ ‘진로 독서’, 가장 손쉽지만 깊이 있는 진로활동
책은 다양한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물론 간접 경험에는 직업 체험도 포함된다. 방법도 간단하다. 자녀가 재미있어 하거나 관심 있어 하는 일과 관련된 직업이 등장하는 책을 한 권 한 권 살펴보며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과 인식을 쌓아가는 것이다. 자녀에게 스스로 책을 찾아보게 하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된다.
직업 소개 도서나 직업인의 성공 스토리가 담긴 책뿐만이 아니라 특정 직업이 등장하는 문학 작품도 넓은 의미에서 진로 독서에 포함된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다 보면 진로·직업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직업적 소명의식이나 해당 직업인으로서의 인생관을 함께 배우기도 쉽다.
○ 선호 분명하지 않다면, 진로적성검사
직업에 대한 선호가 분명하지 않거나 특별한 적성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다소 기술적인 방법을 이용해 진로를 탐색해 볼 수도 있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은 다양한 직업심리검사를 제공한다. △청소년 직업흥미검사 △청소년 진로발달검사 △청소년 직업인성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외에 특별히 초등학생용 진로인식검사도 마련돼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커리어넷에서도 중·고교생용이긴 하나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진로성숙도검사 등을 제공한다.
초등생의 경우 당장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 정할 필요는 없다. 어떤 특성의 일에 적합한지 아는 것만으로도 추후 다양한 진로 탐색 노력을 해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MBTI 검사는 성격유형 검사 중 하나로 검사자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성격에 맞는 사회성, 학습방법, 진로 등을 설계할 수 있는 기초 검사다.
출처 : 에듀동아
링크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520091655268213&titleGbn=&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