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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샘과외 작성일17-06-26 16:28 조회1264회 댓글0건본문
스티브 잡스는 “창의력이란 사물과 사물의 연결에서 나온다(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고 말한 바 있다. 이때 사물이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 기술, 경험이다. 연결을 통해 새로운 다양성이 배가 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여러 가지 교과 내용을 배워서 지식을 많이 쌓는 것보다 사회에 대한 관찰, 문제점 인식,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호기심, 대화, 토론, 자신의 주장에 대한 치밀한 근거대기 등 문제해결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논술은 이런 능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시험이다. 논술의 성공전략 5단계를 설명해본다.
논술, 성공전략 5단계
1단계: 문제읽기를 통해 문제를 구조정리하라.
논술은 제시문과 문제가 함께 주어지고 시간의 제약이 있다. 인문논술의 경우 문제유형을 요약형, 비교형, 비판형, 자기견해형인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표·그림·그래프 분석 및 설명문제는 비교형으로, 평가문제는 비판형으로 묶을 수 있다. 경영학과, 경제학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수학적 부분인 인문수리논술도 있다. 문제유형에 따른 답안 구조를 구성하는 방법을 미리 준비하기 바란다. 문제들을 통해 중심주제와 전체적인 구성을 먼저 사고하자. 주장-이유-반박-재반박인 변증법적 글쓰기 구조도 가능한지 살펴보도록 하자.
2단계: 제시문을 읽고 키워드를 정리하라
논술은 키워드를 정리해 전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제시문의 모든 내용을 자신의 글에 집어넣으려고 노력한다. 쓰고 나면 서브노트처럼 되므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교수님은 제시문과 제시문의 주장 및 근거를 간단히 정리해서 이들의 상호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비교하는 것을 기본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이 사회 현상에서 과거와는 다른 점을 찾는 문제발견력의 시작이 된다. 논문 테마를 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개념과 개념의 비교, 사례와 사례의 비교, 학설과 학설의 비교 등 끊임없는 비교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내포와 외연)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3단계: 이론적 쟁점을 주어진 제시문에서 발견하라
보통 사회이슈에 대한 찬반이 있다. 긍정적 효과측면과 부정적 효과측면의 단순한 도식만이 아니라 근거로서 이론적 쟁점이 숨어 있다. 과학적 이론의 쟁점도 마찬가지다. 이를 논술의 제시문들에서 보여준다. 분명하게 드러낸 경우도 있고, 사례 속에 숨겨진 경우도 있다. 독서를 많이 하지 않는 학생은 단기간의 훈련으로 이 능력을 키우기 바란다. 블로그(http://blog.naver.com/snonsuls)를 참조하자.
4단계: 현실이나 역사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아라.
교수님의 저작물인 논문에서 과학적 연구방법론이 존재하는 이유는 읽는 사람이 누구나 명확하게 인식하고, 논문의 연구방법대로 실행하면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체적 사실을 통해 일반화하는 과정을 글의 논리적 형태로 적음으로써 독자가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는 것이다. 논술도 마찬가지다. 주어진 분량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설명하고, 학생 자신의 의견까지 투영돼야 한다. 이때 누구나 알고 있는 사건이나 사례의 서술이 있다면 이해가 명확해지고 쉬워진다. 과거 사례도 좋지만, 현재 사례는 더욱 중요하다. 설명의 치밀함, 이해의 편리함, 현실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생글생글 신문의 커버스토리, 찬반이슈, 경제이슈 등이 중요한 이유다.
5단계: 원고지 교정을 통해 마지막 정리하라.
①내가 전달하고 싶은 문장 한 개와 이에 대한 구체적 설명인 하나의 문단 원칙, ②하나의 주어는 하나의 서술어를 동반한다는 문장 원칙, ③소리 나는 음절은 원고지 한 칸에, 소리 나지 않는 부분은 기호로 표시하는 띄어쓰기 원칙, ④의미 순서에 따른 세부적인 교정부호 사용이다. 한 문단의 시작은 한 칸 들여쓰기, 첫째 둘째 등 순서지칭어를 사용한 경우 분량 조절, 앞뒤의 대립을 나타내는 어휘의 파악(예, 반면, 그러나) 등이 있다.
출처 : 한국경제
링크 :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62367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