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10-14 14:25 조회1035회 댓글0건본문
자녀가 대입지원서를 작성할 때 옆에서 주도하는 부모들이 꼭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학교 선택부터 에세이 주제까지 100% 주도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점이다. 물론 지원서 작성에 부모의 역할은 필요하다. 하지만 자녀가 주도하고 부모는 옆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1. 시간표를 만든다.
특별히 자녀가 조금 꾸물대는 스타일이거나 아직까지 대학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더욱 필요한 절차다. 이 과정은 부모가 먼저 나서는 것이 좋다. 가능한 11학년 때 함께 앉아서 스케줄을 계획해보자. 달력이나
플래너에 가고 싶은 대학 리스트를 적고 캠퍼스를 방문하는 스케줄을 잡아보자. 대입시험(SAT/ACT) 시험 스케줄과 지원서 작성일도
적어둔다.
2. 지원 대학 목록을 만든다.
미국에 수천 개의 대학이 있지만 어디에서부터 선택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지시한다. 예를 들면 작은 캠퍼스인지, 아니면 대형
종합대학인지, 도시에 있는 대학인지 아니면 전원에 있는 캠퍼스를 좋아하는지 등이다. 원하는 대학을 1~2곳 꼽았다면 이를 기준으로 비슷한 대학을
찾아본다. 자녀가 어떤 대학을 선택하든지 실망하지 말고 함께 웹사이트를 방문해 필요한 입학 정보를 찾아보자.
3.차별점을
찾는다
많은 종합대학들이 지원자의 대입시험 점수나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서 내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를 사용한다. 부모만큼 자녀를 잘 아는 사람도 없다. 자녀가 좋아하는 분야나 그동안 참여했던
활동들을 토대로 자녀가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 개발하도록 이끌어준다. 한 예로 만일 자녀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여름방학동안 게임디자인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 관련 수업을 택하도록 끌어주거나, 게임 디자인 콘테스트에 도전해보라고 해보자.
4.
칼리지투어를 계획 한다.
부모가 먼저 나서서 투어를 계획하면 자녀는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자녀가 입학정보 세션 시간을
알아봐서 예약하게 하고 재학생과 만나 점심을 먹거나 수업에 직접 들어가보는 스케줄을 짜도록 옆에서 격려하자. 또 자녀가 직접 그룹 활동이나 다른
모임에 참여하도록 지켜본다. 부모는 자문 역할만 한다.
5. 자녀보다 침착해야 한다.
대입은 수 년에
걸쳐 진행되는 과정이다. 준비하다 보면 자녀가 '잘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다. 아이들은 이런 준비경험이
없어서 당황할 때가 많고 실수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엄청 받는다. 이때 부모는 긍정적이고 공감하는 태도로 자녀를 이끌어줘야 한다.
6. 자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좋은 길로 가라고 대신 결정을 내려주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자녀의 인생이다. 자녀 스스로 결정해 택할 수 있도록 한다.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