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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2017 입시전망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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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5-12-10 11:08 조회1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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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입시변화와 전략(상위권 대학)
“대학별 선발전형에 특징적인 변화 있어”

“변화에 맞춰 결과 예측과 준비 필요”


2017학년도 상위권 대학 선발 특징

앞서 2017학년도 최상위권 대입전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위주의 선발기조가 정착되어 논술전형의 선발인원 소폭 감소로 인한 학생부 중심 전형의 선발인원 증가 현상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수시는 학생부 종합 및 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이 정시는 수능 중심의 선발 체제가 더욱 확고해 진 것인데, 상위권 대학 역시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기존의 선발체제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로 한 지원이 주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다만 상위권 대학 각각은 최상위권 대학들과는 달리 눈여겨 볼만한 한두 가지 변화들을 찾아볼 수 있다.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의 학교 추천전형의 지원 자격 확대 및 선발인원 증가, 그리고 건국대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폐지와 숙명여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하향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립대의 교과전형 신설과 홍익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자율전공의 선발도 주요 이슈가 될 만하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는 교과 성적 또는 비교과가 더 중요해지는 등 대학별 특징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춰 목표 대학 전형 변화의 유불리를 신중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역으로 더욱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을 선발하여 남은기간 평가요소를 강화하는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상위권 대학은 매년 치열한 경쟁이 발생한다. 수시 6회의 지원 기회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보다 안정적인 진학의 수단으로 지원을 고민하게 되고,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무리를 해서라도 진학 방법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그러다 보니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특히 수시에서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현실적인 판단에 의해 지원을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상위권 대학의 논술은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논술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희망’을 품고 ‘찔러보기 식’의 지원을 감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에도 내신 3~4등급 수준의 수험생이 합격하는 경우가 더러 발생하여 상향 지원으로 한 두 개 대학 지원을 끼워 넣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무모한 도전들은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을 부풀리는 원인이 되고, 수험생 입장에서는 결과에 대한 실망과 함께 수능 준비에도 악영향을 초래하게 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상위권 대학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대학에 따른 전형별 합격 가능 점수를 면밀히 파악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춰 현실적인 진학 전략을 구상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17학년도 대학별 선발전형 변화와 대비전략(상위권)

◇경희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시 선발규모의 확대다. 2017학년도 수시 선발비율은 68%에 달하는데, 수시 확대로 인해 정시 선발비율은 전년도 대비 14.3%p 축소되어 정시 합격선은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 대비 10.5%p 선발규모가 확대되었다. 핵심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920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논술전형 선발과 동일한 규모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선택)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데, 대략 서울캠퍼스는 2~3등급, 국제캠퍼스는 2.5~3.5등급 수준의 다양한 성적 분포를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비교과가 우수한 수험생들이 합격하고 있다. 세계인, 창조인, 문화인이라는 인재상 중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하여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어필하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령이다. 고교별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이 가능한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대학연계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대폭 증가된 400명(전년도 232명 선발)을 선발한다. 교과반영 비율은 전년도 대비 10% 하락한 60%를 반영하여 내신의 비중은 낮추고, 비교과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되었다. 추천을 받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한 학교생활충실자전형도 교과 반영 비율이 10% 하락하는 동일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어 경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반적으로 비교과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된 모습이다. 논술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선발구조를 유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은 2개 영역 합 4등급, 자연계는 5등급 이내이며 탐구는 1과목만 활용한다. 한국사는 5등급 이내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외국어특기자를 선발하는 글로벌(영어)전형은 올해와 동일하게 활동자료와 실적물 제출이 가능하지만 공인어학성적은 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어학 시험에 대비하기 보다는 기타 실적 마련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을 추천한다. 정시는 수능 100%로 가군은 서울캠퍼스, 나군은 국제캠퍼스 선발을 실시한다. 한국사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 자연계열은 4등급 까지 만점 처리되며 5% 반영 비율이 별도로 설정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외대= 수시의 선발규모는 58%로 이는 전년도 54.4%에 비해 소폭 확대된 수치다. 이는 글로벌캠퍼스의 수시 선발 확대로 인해 발생한 증가분이다. 서울 캠퍼스의 선발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교과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교과전형은 글로벌 캠퍼스의 선발인원이 55명가량 확대된 것을 제외하고는 변화를 찾을 수 없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1등급 초반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고, 글로벌캠퍼스는 학과에 따라 2등급 초중반도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는 2개 영역 등급 합 4, 글로벌캠퍼스는 1개 3등급 수준이다. 단,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은 탐구영역을 제외한 국, 수, 영 과목에서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 글로벌 캠퍼스 모두 소폭 확대하여 총 698명을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의 반영비율은 30%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외대의 언어계열 학과들은 국어, 영어, 제2과목의 교과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들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으므로, 제2외국어 내신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도 전년도와 비슷한 선발규모를 유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특성화학과인 LT/LD학부는 3개 영역 등급 합 4를 충족해야 하는데, 올해 3개 영역 중 탐구 1과목이 인정되는 것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외 학과는 서울캠퍼스는 2개 영역 등급 합 4, 글로벌캠퍼스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동일하고, 한국사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정시는 인문계의 경우 영어 반영비율이 5% 축소되어 30%를 반영하고, 탐구를 5% 확대해 15% 반영하도록 변경되었다. 영어 과목의 난이도 하락에 따른 변별력 확보 노력으로 추측된다. 한국사의 경우 인문계는 3등급 이내면 만점을 받을 수 있는데, 자연계는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170명)되어 수시 선발인원이 983명(전년도 747명)으로 확대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67명이 증가된 470명을 선발한다. 전반적인 수시 선발규모의 확대로 경희대와 동일하게 정시 합격선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경희대와 시립대 모두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학이므로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는 전반적으로 기존보다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 변화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교과 성적의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점이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10% 하락하여 가시적인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정성적 평가가 진행되는 종합전형에서도 교과 의존도가 낮아졌음을 전망하는 이후는 교과전형의 신설이 주요한 이유다. 서울시립대는 기존에 교과전형이 없었기 때문에 서류 평가에서 교과 의존도가 높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교과전형의 등장으로 종합전형 선발에서는 보다 비교과 활동에 초점을 맞춰 평가가 진행 될 것을 전망해 볼 수 있다. 신설된 교과전형은 ‘국+영+수+사/과’ 과목 이외도 반영된다. 주요교과 외 반영비율이 30%로 높기 때문에 전 과목에 걸쳐 성실하게 내신을 관리한 수험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3개 영역 합 6등급, 자연계는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로 한국사는 응시자격 기준으로 활용한다. 전과목을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경쟁대학과 비교하여 높은 편이기 때문에 비선호 학과의 경우 2등급 초반도 과감히 도전해 볼만 할 것이다. 정시에서 한국사는 3등급이면 만점처지 된다.

◇건국대= 건국대는 수시 교과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통합하여 KU학교추천전형을 신설하였다. 수시는 KU자기추천(612명), 신설된 KU학교추천(378명), KU논술우수자(484)전형 선발로 기존보다 더욱 간소화 되어 지원전략 설정이 쉬워졌지만 수시 전체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수능에 취약한 수험생들은 수시 합격을 목표로 교과 및 실적 관리와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정시의 경우 다군에서 경영·경영정보학과 선발이 폐지(전년도 50명 선발)되어 상위권 대학의 다군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2단계는 면접 100%반영을 유지한다. 1단계만 통과하면 2단계는 면접만으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 경쟁률이 상당히 높게 형성된다. 신설된 KU학교추천전형은 교과 60%와 서류 40%를 반영하는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이 없어 역시 치열한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권장할 만한 지원 등급은 인문계는 1등급 초반에서 1등급 후반, 자연계는 2등급 중반 이내지만 비교과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는 수능 905, 학생부 10% 반영이다. 한국사는 총점에 합산하는 가산점 형태로 활용되는데, 5등급까지는 만점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동국대= 동국대는 전형 수가 많아 전형 통합으로 간소화 된 타 상위권 대학들에 비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선발 구조는 수시 학생부종합 및 교과, 논술, 특기자, 정시 수능 선발에서 벗어나지 않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볼 수 있다. 특히 지원 자격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세부전형을 자신에게 더욱 유리한 쪽으로 선별하여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Do Dream전형은 동국대의 대표 종합전형이다. 서류종합평가와 면접으로 지원자의 학교생활 충실도와 인성,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하는데, 동일한 방식으로 선발하지만 서울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고교의 추천을 받은 지역 학생만 지원이 가능했던 지역우수인재전형이 Do Dream학교장추천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추천자격이 전국 고교로 확대되었다. 경영학과 30명 선발을 제외하고는 일부 학과에서 3~7명 씩 132명의 소규모 선발을 실시한다.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선발규모가 적기 때문에 Do Dream전형 지원과의 유불리를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이다. 교과 성적과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의 선발규모는 288명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며 선발방식에도 변화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교과 성적 우수자들은 올해 입시결과를 기준으로 내년도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다. 논술전형도 10명 선발인원 감소를 제외하고는 변화가 없다. 인문계는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자연계는 5이내를 적용한다. 경찰/경영학부는 탐구 과목이 인정되지 않고, 한국사는 응시만 하면 된다. 정시는 가, 나군 선발 모두 축소되었다. 가군 581명(전년도 624명), 나군 540명(전년도 626명) 선발로 모든 군 선발이 감소되어 치열한 성적 경쟁이 예상되므로 수능을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설정할 경우 더욱 철저히 학습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한국사는 3등급까지 만점 처리되며 가산점 형식으로 반영된다.

◇홍익대= 홍익대는 수시에서 교과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대학이다. 올해 들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캠퍼스자율전공(100명) 선발을 추가했지만, 이마저도 1단계에서 서류 반영비율이 55%로 설정되어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교과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설정된 기준은 인문은 2개 영역 합 4등급, 자연은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자율전공은 2개 각 2등급 수준이다. 교과전형의 경우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교과 2등급 초반에서 2등급 후반 정도면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데, 종합전형의 합격선은 이보다 소폭 낮을 가능성이 높다. 이 수준의 내신에서 실제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는 서류평가 점수가 될 것이다. 논술은 수능 전에 실시되며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편이므로 3등급 이내의 수험생들이 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정시는 수능 100% 반영이다. 한국사의 경우 3등급 까지 만점 처리된다.

◇숙명여대= 숙명여대도 전년도와 동일한 선발방식을 유지한다. 다만 전형별 세부적인 변화가 나타나므로 변화를 감안한 지원전략 설정이 필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선발인원의 변화가 거의 없다. 8명 감소된 337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하향 조정하여 경쟁대학에 비해 실질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문계의 경우 기존 2개 영역 등급 합 4에서 4.5등급 이내로 하향되어 탐구 1과목이 기존보다 1등급 낮아도 충족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고, 자연계의 경우 기존 4등급에서 5.5등급 이내로 대폭 하향되어 논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교과 100%를 반영하는 학업우수자 전형도 위와 동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하향 조정되어 내신 합격선은 기존보다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0.5등급 이상 향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미래리더(259명), 숙명과학리더(97명) 선발은 기존과 동일하다. 교내 활동에 충실히 참여하여 전형의 취지에 맞춰 활동내역을 증빙할 수 있는 지원자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므로 활동뿐만 아니라 학생부 기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농어촌, 특성화고출신자 등 기회확대 차원에서 실시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학생들은 1단계 선발배수가 기존 2배수에서 3배수로 확대된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는 1단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2단계 면접(60%반영)이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되었음 의미하므로 평소 독서와 발표수업에 적극 참여하며 사고력과 발표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시 가군은 예체능계 선발이다. 일반학과는 나군에서 761명을 선발한다. 한국사는 가산점 형태로 활용되며 3등급 까지 만점을 받을 수 있고 나노물리학과의 경우 물리 선택시 물리 점수에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학과와 통계학과의 경우 수학이 50%, 탐구가 20% 반영되며 30%는 국어와 영어 중 더 우수한 과목이 반영된다. 통계학과는 인문계열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출처 :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링크 :  http://www.dailian.co.kr/news/view/531741/?sc=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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