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 후 대입 준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약한 문제 유형 보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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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6-15 10:45 조회1251회 댓글0건본문
▲ 대입 수험생들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한 고교 수험생들이 지난 2일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2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말 그대로 '모의'평가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실전에 대비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수능 대비 학습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메가스터디 등 입시 업체가 분석한 '6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 전략'을 살펴본다.
■탐구영역 전략적 접근 필요
수험생들은 탐구영역 두 과목 중 한 과목에 집중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이러한 학습 전략이 필수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탐구영역 중 한 과목만 반영하는 중위권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또 두 과목 중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국어, 영어, 수학 등 다른 영역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한 대학의 탐구영역 반영과목 수를 우선 살펴 효율적인 공부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수시 대비
영역·과목별 최저기준 적용 많아
탐구영역 두 과목 중 한 과목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올인'해야
수능 대비
틀린 문항은 기본 개념부터 꼼꼼히
9월 모의고사 후엔 약점 집중 보강
수시모집에서도 탐구영역 한 과목에 집중하는 학습전략은 유효하다. 연세대, 중앙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한국항공대 등 중·상위권 대학들은 탐구영역 중 한 과목을 수능 최저기준에 포함했다. 이들 학교를 지망하는 수험생 중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우려가 큰 수험생은 탐구영역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탐구영역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최대한 높은 등급을 받으면 수월하게 수능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기준은 두 영역의 등급 합이 4등급 이내다. 탐구영역 한 과목만 1등급을 받는다면 국·영·수 모두 3등급을 받더라도 중앙대 수시 합격이 가능한 것이다.
■2개 영역 집중 공략
6월 모의평가 이후 모든 영역의 성적을 동시에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생각한다면 2개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부분 대학이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모두 2개 영역을 수시 최저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부산대, 고려대, 숙명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주요 중·상위권 대학이 2개 영역의 수능 등급 합을 수능 최저기준으로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험생들은 2개 영역만 확실히 공부하더라도 수시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폭을 넓힐 수 있다.
A학생은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영·수·탐구영역 모두 3등급을 받았다. B학생은 국어와 영어영역은 2등급, 수학과 탐구영역은 4등급이 나왔다. 이 두 학생은 백분위가 비슷하기 때문에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이 중위권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은 크게 달라진다.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6인 A학생은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한양대(에리카캠퍼스) 등 수도권 소재 중위권 대학의 수시 최저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B학생은 2개 영역의 합이 최소 4다.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위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취약 문제 유형 정복
6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취약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틀린 문항의 유형을 집중 공부하는 방식으로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틀린 문항뿐 아니라 정답을 맞혔더라도 찍어서 맞혔거나 자신 있게 정답을 찾지 못했던 문항을 골라내야 한다. 이후 취약 유형은 분류하고 9월 모의평가, 수능에 맞춰 하나씩 단계별로 취약 유형을 극복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취약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틀린 문항의 유형을 집중 공부하는 방식으로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틀린 문항뿐 아니라 정답을 맞혔더라도 찍어서 맞혔거나 자신 있게 정답을 찾지 못했던 문항을 골라내야 한다. 이후 취약 유형은 분류하고 9월 모의평가, 수능에 맞춰 하나씩 단계별로 취약 유형을 극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현대시, 화법, 비문학, 문법 등 4가지 유형에 취약했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유형인 현대시와 화법부터 공부하는 것이 낫다.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는 현대시와 화법을 집중 공부하고 이후 수능까지 나머지 비문학과 문법을 공부하는 학습전략을 활용해야 한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17학년도 수능이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자신의 취약영역을 중심으로 성적을 끌어올리는 공부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하위권 성적의 수험생들도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춰 보기만 하는 잘못된 학습 습관을 버려야 한다.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것은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문제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안정적으로 점수를 향상하기엔 한계가 있다. 문제풀이 연습 이전에 영역별로 자신의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단계별로 공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성적의 수험생들도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춰 보기만 하는 잘못된 학습 습관을 버려야 한다.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것은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문제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안정적으로 점수를 향상하기엔 한계가 있다. 문제풀이 연습 이전에 영역별로 자신의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단계별로 공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