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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형만 2000가지 '아는 길도 물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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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3-22 13:17 조회1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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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망양(多岐亡羊). 갈림길이 많아서 양이 길을 잃었다는 말로 본뜻은 학문의 갈래가 너무 많아서 참된 진리에 도달하기 힘들다는 걸 의미한다. 또 다른 풀이는 방침이 여러 가지면 헷갈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입학 전형만 2000가지가 넘는 요즘 대학 입시에 딱 떨어지는 비유다.

물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학부모들의 고집스러운(?) 신념은 난수표처럼 복잡한 대입 전형을 낱낱이 파헤쳐 나름의 성공 공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학부모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다수 학부모는 대입시의 각종 용어부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최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입시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비교과'의 중요성이 자주 회자되고 있지만 "뭘 비교하는 거죠?"라고 묻는 학부모도 있다. 결국, 자녀의 성공적인 대입시를 위해서는 부모들도 입시에 대해 알아야 하고, 가장 기본인 용어와 제도를 파악해 둬야 한다. 비단 고교생 부모 뿐만 아니다. 고입 시험 역시 대입의 전초전인 만큼 미리 알아둬서 나쁠 게 없다. '만사 불여 튼튼'이다.

에듀캣은 이재하 대전 중일고 교무부장(대전진학협의회장), 하진수 대신고 3학년 담임교사, 김태근 이투스평가이사, 조근주 열정스토리 대표 등 학교 현장 안팎의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학부모들이 꼭 알아둬야 할 입시 제도와 용어, 내신 필수 용어들을 정리해 봤다.



대학들은 자율적으로 기간과 모집인원을 정해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과 일정한 기간을 정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요즘 대세인 '수시'는 수시모집의 줄임말이다.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반영한다.

그러다 보니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뜨는 이유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에서 지원자를 선발하지 못한 대학들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해서 선발하는데 수능 반영 비중이 높다. 또 정시에서 '가, 나, 다군' 등의 용어가 등장한다.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서 모집 일정이 각각 다른 가, 나, 다군에 각각 한 개씩 총 3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관련해 2016학년도까지는 모집정원이 200명을 넘는 모집단위는 분할모집이 가능했다. 계열이나 학부 모집단위의 경우 분할모집을 할 수 있었지만 2017학년도부터는 모집정원에 상관없이 같은 모집단위에서는 분할모집이 불가능하다. 이를테면 기존에는 정원이 200명인 어떤 과에서 정시 지원자를 모집할 때 가군에서 150명, 다군에서 50명을 모집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 나, 다군 가운데 한 곳에서만 정원 모두를 모집해야 한다.

정시모집이 마무리되면 대학들은 결원에 대해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는 지원자가 미달이어서가 아니라 지원자의 성적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더 이상 충원하지 않고 마감한 뒤 추가모집하는 경우도 있다.



수능 만점 학생이 서울대 의대에 불합격했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수능을 둘러싼 '점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능 만점은 그야말로 '원점수'다. 수능 시험에서 맞춘 문항에 부여된 배점을 단순히 합산한 점수다. 이 점수는 가상 채점(가채점)에서 활용되지만 수능 성적표에 표기되지 않고, 정시에서도 활용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수능은 '상대평가'라는 점이다. 100점을 만점으로 하는 원점수는 의미가 없다. 눈여겨 봐야 할 것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에서 표준편차의 몇 배 만큼 떨어졌는지를 나타낸 점수다. 학생의 원점수가 해당 과목의 평균과 똑같다면 표준점수는 100점이다. 100점을 넘겨야 평균 이상을 맞았다는 의미다. 국어, 영어, 수학의 표준점수를 구하려면 원점수에서 평균 점수를 뺀 뒤 표준편차로 나눈 '가상의 점수'에 20을 곱한 뒤(탐구과목은 10), 100을 더해(탐구는 50) 얻을 수 있다.

'백분위'는 각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낸 수치다. 수학에서 표준점수 80점을 받았는데 백분위가 70점이라면 이 표준점수보다 낮은 응시자가 전체의 70%라는 뜻이다. 수능 3-6등급의 학생들의 경우, 백분위 점수가 표준점수보다 세분화돼 나타나고 있어 중위권 이하의 대학들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는 곳이 많다.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대해 알았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가중치'와 '가산점'이다. 가중치는 모집 단위별 특성을 고려해 수능 5개 영역 가운데 특정 영역 성적에 비중을 둬 전형 총점을 계산하는 것이다. A대학이 모집단위에 수학과 영어에 가중치를 부여할 경우, 수능 총점이 같은 학생이라도 수학과 영어 성적이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

가산점 역시 특정 영역이나 과목에 부여하는 일정 비율이나 일정 점수의 추가점으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대목이다.

대학들은 나름대로의 '환산점수'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데 수험생의 내신과 수능 성적을 대학의 특성에 맞게 변환한 점수다. 대학마다 전형요소별, 과목별 반영비율이 달라 백분위, 표준점수의 단순 합계로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대학별 환선점수를 구해 지원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학부모들이 자주 의미를 묻는 수능 용어에는 '전형'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대입전형은 일반적으로 시기별로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으로 구분된다. 수시전형은 학생부를 중시하는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 논술/적성위주전형, 실기위주전형(특기 등 증빙 자료 활용 가능)으로 나뉜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같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더라도 교과 성적만 따지면 학생부교과전형이 되고, 비교과와 면접,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모두 검토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된다. 또 분야별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갖춘 학생을 뽑는 논술/적성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시전형 역시 수능 점수만 가리는 '수능전형'과 특기 증빙 서류가 반영되는 '실기 전형'으로 구분된다 

 

출처 : 대전일보

링크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07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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