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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수능 11월17일 시행, 필수 한국사 쉽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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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7-18 11:41 조회15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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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17일 실시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25일부터 진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11일 공고했다.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되는 한국사 영역은 평이하게 출제될 전망이다. 부정행위 단속도 강화된다.

 

 

<한국사 필수.. 쉬운 출제 기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은 최소화되도록 출제된다. 변별력을 꾀하기보다는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4월에 이미 한국사 영역의 쉬운 출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교육부 관계자는 “일정 수준에 이른 학생이라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절대평가로 쉽게 출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수능의 가장 쉬운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EBS 교재와의 연계 비율도 다른 영역과 같이 70%를 지킬 것이라며 교육부는 전했다.

한국사 영역은 총 20문항이 출제된다. 전체 배점은 50점으로 문항당 2,3점이 배점된다. 시험시간은 30분이며, 4교시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 치러진다. 탐구 영역은 한국사 시험 이후 진행된다.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대기실로 이동한다.

수험생들은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임의로 일부를 선택해 응시 가능한 다른 영역과 달리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성적통지표 전체도 제공되지 않아 유의해야 한다.

올해 상위대학 수시에서 수능최저에 한국사 반영 방법도 살펴봐야 한다. 서울대는 수능최저에 한국사를 반영하지 않는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사회계열 3등급, 자연계열/의예 4등급의 기준을 충족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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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수능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총 20문항을 출제한다. 변별력을 높이기보다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베리타스알파 DB

 

 

<강화된 부정행위 단속>


반입물품 제한이 강화된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반영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와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가능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등이다.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지난해에는 시각표시,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연/월/일/요일 표시기능이 있는 일반시계는 휴대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침, 분침,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1,3교시 시작 전 본인 확인시간도 별도로 설정됐다. 응시자는 휴대한 시계를 신분증/수험표 등과 함께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감독관에게 점검을 받아야 한다. 매 교시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필적확인문구를 답안지의 필적확인란에 기재해야 하며, 감독관의 본인확인 및 휴대가능 시계 여부 확인 절차에 따라야 한다. 수능 복도감독관은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지급받아 강화된 단속을 시행한다.

부정행위 단속의 강화는 3월 공무원 시험 응시생 송모(26)씨가 정부서울청사에 침입해 본인의 성적을 합격권으로 조작한 일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송모씨는 과거 수능과 토익, 한국사능력검정 등 주요 시험에서 모두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단 한번의 시험으로 대학의 간판이 걸려있는 수능은 부정행위 유혹에 취약하다. 교육부는 매년 수능 시행계획을 통해 부정행위 예방과 처벌기준을 밝히고 있지만, 부정행위는 오히려 증가추세다. 2010년 97명이던 수능 부정행위자는 지난해 수능에서 209명에 달했다.

 

 

<지난해 이의신청 총 909건>


최종 정답은 이의신청 심사 후 11월28일 확정 발표된다. 이의신청 기간은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며, 평가원 전용 게시판을 이용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평가원은 11월22일부터 28일까지 이의신청 심사를 거쳐 11월28일 오후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문제와 정답은 수능 당일 매 교시 종료 후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지난해 수능 이의신청 접수는 총 909건이었다. 2013학년 713건, 2014학년 626건이던 이의신청 건수는 2015학년 1338건으로 크게 늘었다. 2014학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이 사법처리를 거쳐 1년 후에 전원정답 처리되는 과정을 겪은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5학년에도 두 개의 문항이 복수정답을 인정하며 수능의 신뢰도를 깎은 적이 있다.

평가원은 2014학년 세계지리 8번, 2015학년 영어 25번 문항,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을 복수정답처리하는 등 2년 연속 출제 오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2014학년 세계지리 8번 문항은 ‘EU의 총 생산량이 NAFTA의 총생산량보다 많다’는 보기가 논란을 야기했다. 문제가 근거로 한 2012년까지의 통계와 달리 2013년 NAFTA의 총생산량이 EU의 총생산량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이의심사위원회를 거쳐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결정했다. 수험생들은 교육부/평가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심에서 문제오류 판결을 얻어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2014년 10월 오류를 인정하고 성적 정정을 통해 대학교 추가합격 대상자를 발표하는 등 피해학생 구제에 나섰다. 2014학년과 2015학년 수능 사상 최초로 각각 전원정답, 복수문항의 복수정답 인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에도 논란은 있었다. 국어A/B 공통으로 출제된 14번 문항에 이의제기가 쏟아진 것이다. 보기 4번에서 쓰인 ‘같이하다’가 주어진 문형정보/용례만으로는 세 자리 서술어로 볼 수 없기 때문에 4번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평가원은 심사를 통해 2016학년도 수능 문제에 오류가 없다고 발표했으나, 수험생들의 반발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수험생 서모씨등 6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정답결정 처분취소 소송을 벌였고 원소 패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객관식 시험은 문항과 보기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가장 적합한 정답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삼았다.

<8월25일 원서접수.. 성적 12월7일 통지>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25일부터 9월9일까지 12일간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다만, 현재 주소지가 출신학교 소재지와 서로 다른 관할 지구일 경우 현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시험지구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도 현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 접수내역 변경/취소가 가능하나,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를 방문해야만 응시원서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타 접수처에서는 변경 신청이 불가하다.

응시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응시원서 1통과 여권용 규격사진 2매, 응시수수료, 신분증, 해당자에 한해 기타서류가 필요하다. 본인여부 확인 절차가 있어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의 동일원판 천연색 사진(가로3.5㎝ × 세로4.5㎝)으로 머리의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cm~3.6cm이어야 한다. 모자나 짙은 색이 들어있는 안경 등을 쓰고 촬영해서는 안 되며, 디지털 사진은 포토샵 등 관련 S/W를 통한 원판 변형이 금지된다.

수능 성적은 12월7일 통지된다. 성적 통지표에는 응시 영역의 유형/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된다. 단,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한다. 성적표는 응시자의 재학(출신)학교에서 1매를 수험생에게 배부하며, 타 시/도에서 응시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배부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성적 온라인제공 사이트(http://csatscore.kice.re.kr)에서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수험생에게는 전자메일로도 성적통지표를 발송하나 재학생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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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리타스알파

링크 :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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