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취약분야·실수 보완…새는 점수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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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8-23 13:37 조회1586회 댓글0건본문

2017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루 하루가 그야말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결과는 하늘의 뜻에 달렸다. 수능 시험까지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 성패의 승부가 갈리는 시기다. 얼마만큼 실수를 줄이고, 취약점을 보완해 내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물론 이 시기가 수험생들의 마음을 가장 괴롭힌다. 좀처럼 수능에만 집중하기 힘들다.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많아 준비 과정 때문에 수능 자체에 소홀 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마지막 수능 성적 뒤집기의 디딤돌을 만들었다면 본격적인 수능모드로 돌입해야 한다. 수능 D-80일을 맞아 이투스교육과 유웨이중앙의 도움말로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고, 정시모집의 결정적인 당락의 변수인 수능 고득점 획득을 위한 공부 전략을 살펴봤다.
지피지기 백전불태…약점부터 극복
단 1점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대입시에서 80일이라는 시간은 수능성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에 가장 우선 순위에 둘 것은 수험생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과목별로 특정 부분의 약점이 있다면, 해당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동일한 개념의 문제를 틀리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수능 문제 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일부 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면 D-80을 전후해 새로운 유형의 학습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오히려 최근 몇 년 동안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를 풀어 보면서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기본 학습을 통해 기본 점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야 말로 가장 지혜로운 80일 전략인 셈이다.
자신이 중위권에 속했다면 취약점에 대한 분석 없이 문제의 양에만 집중하여 비슷한 개념과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고 있지는 않은지를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한다. 또 상위권 학생은 수능일까지 문제 푸는 감각의 칼날을 잘 벼려야 하고, 하위권 학생은 급한 마음에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가는 성급함을 누르고 개념 정리부터 철저하게 다져야 원하는 결과에 다가설 수 있다.
시기별 수능 마무리 전략
모든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최종 정리해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9월 모평 결과는 과목별 취약 부분이 제대로 극복됐는지를 파악하고, 좀 더 심화된 학습을 통해 기본기와 응용력을 모두 잡는데 활용돼야 한다.
9월 모평을 전후한 시기에는 각 영역별로 가장 손에 익은 참고서를 다시 탐독하면서 개념 정리가 완벽한지, 자주 틀리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등 그동안의 공부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모평 이후 10월까지는 수능 최종 정리 기간이다.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무엇보다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법이 효과적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수능시험 유형을 집중적으로 익혀야 한다.
11월은 수능시험 당일까지 하루 하루를 수능일의 시간표대로 움직여야 한다. 과목별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영역별 학습을 진행하고, 쉬는 시간도 맞출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 시간표와 자신의 생체리듬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면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과목별 성적에 따른 학습전략
▶국어영역=상위권 학생은 국어가 최근 2년간 계속 어려워진 만큼 고난도 유형의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A·B형이 통합된 형태로 출제된 지난 6월 모평을 보면, 문법에서 중세 국어가 자료 분석 형태로 출제되는 등 새로운 패턴의 문제가 대거 등장했다. 긴 지문, 복합지문을 시간 내에 풀어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고난도 유형은 기출 문제에서 난도가 높았던 유형을 추려서 해당 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문학의 경우, EBS에 나온 작품 만큼은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문제를 풀 때 지문 세트마다 시간을 정해두고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화법과 작문은 기본적으로 난도가 평이하게 출제되므로 기출 문제에서 반복되는 문제 유형들을 정리하고, 자신이 약한 유형을 최종 점검하도록 한다.
문법은 기본 개념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개념서를 한 권 정해 놓고, 순서대로 개념을 살펴보면서 자신만의 개념정리노트를 만들어보면 효과적이다.
▶영어영역=상위권 학생들은 EBS방송 교재 비연계 문항에서 실질적인 승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해당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실전과 동일하게 45문항 1세트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단어, 구문 독해, 리딩 스킬, 실전 모의고사의 순서로 학습 단계를 높여가야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구문 독해 연습을 할 때 많은 문장을 읽는 것 보다는 좋은 문장, 어려운 문장 몇 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 영역의 시험 시간은 70분이다. 듣기에 20분, 마킹에 5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독해 28문항을 45분 안에 모두 풀어야 한다. 이때 빨리 풀어야 하는 문제와 시간을 들여서 정확하게 풀어야 하는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 대의파악 유형의 경우, 유형별 풀이법을 익히면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수학영역=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경계할 것은 '실수'다. 실수를 줄이려면 문제의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남은 기간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실전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들을 꽉 잡아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시간 안배 훈련이 중요하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 안배에 초점을 두면서 수학 영역 모의고사 한 세트를 100분 동안 푸는 연습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의 리스트를 뽑아내고, 집중적인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 문제풀이를 통해 취약 개념과 단원을 파악하고, 하루에 1개 개념씩 기본부터 집중적으로 학습해 나간다면 원하는 수능 성적을 얻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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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시기가 수험생들의 마음을 가장 괴롭힌다. 좀처럼 수능에만 집중하기 힘들다.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많아 준비 과정 때문에 수능 자체에 소홀 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마지막 수능 성적 뒤집기의 디딤돌을 만들었다면 본격적인 수능모드로 돌입해야 한다. 수능 D-80일을 맞아 이투스교육과 유웨이중앙의 도움말로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고, 정시모집의 결정적인 당락의 변수인 수능 고득점 획득을 위한 공부 전략을 살펴봤다.
지피지기 백전불태…약점부터 극복
단 1점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대입시에서 80일이라는 시간은 수능성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에 가장 우선 순위에 둘 것은 수험생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과목별로 특정 부분의 약점이 있다면, 해당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동일한 개념의 문제를 틀리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수능 문제 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일부 상위권 수험생을 제외하면 D-80을 전후해 새로운 유형의 학습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오히려 최근 몇 년 동안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를 풀어 보면서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기본 학습을 통해 기본 점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야 말로 가장 지혜로운 80일 전략인 셈이다.
자신이 중위권에 속했다면 취약점에 대한 분석 없이 문제의 양에만 집중하여 비슷한 개념과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고 있지는 않은지를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한다. 또 상위권 학생은 수능일까지 문제 푸는 감각의 칼날을 잘 벼려야 하고, 하위권 학생은 급한 마음에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가는 성급함을 누르고 개념 정리부터 철저하게 다져야 원하는 결과에 다가설 수 있다.
시기별 수능 마무리 전략
모든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최종 정리해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9월 모평 결과는 과목별 취약 부분이 제대로 극복됐는지를 파악하고, 좀 더 심화된 학습을 통해 기본기와 응용력을 모두 잡는데 활용돼야 한다.
9월 모평을 전후한 시기에는 각 영역별로 가장 손에 익은 참고서를 다시 탐독하면서 개념 정리가 완벽한지, 자주 틀리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등 그동안의 공부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모평 이후 10월까지는 수능 최종 정리 기간이다.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무엇보다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법이 효과적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수능시험 유형을 집중적으로 익혀야 한다.
11월은 수능시험 당일까지 하루 하루를 수능일의 시간표대로 움직여야 한다. 과목별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영역별 학습을 진행하고, 쉬는 시간도 맞출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 시간표와 자신의 생체리듬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면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과목별 성적에 따른 학습전략
▶국어영역=상위권 학생은 국어가 최근 2년간 계속 어려워진 만큼 고난도 유형의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A·B형이 통합된 형태로 출제된 지난 6월 모평을 보면, 문법에서 중세 국어가 자료 분석 형태로 출제되는 등 새로운 패턴의 문제가 대거 등장했다. 긴 지문, 복합지문을 시간 내에 풀어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고난도 유형은 기출 문제에서 난도가 높았던 유형을 추려서 해당 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문학의 경우, EBS에 나온 작품 만큼은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문제를 풀 때 지문 세트마다 시간을 정해두고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화법과 작문은 기본적으로 난도가 평이하게 출제되므로 기출 문제에서 반복되는 문제 유형들을 정리하고, 자신이 약한 유형을 최종 점검하도록 한다.
문법은 기본 개념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개념서를 한 권 정해 놓고, 순서대로 개념을 살펴보면서 자신만의 개념정리노트를 만들어보면 효과적이다.
▶영어영역=상위권 학생들은 EBS방송 교재 비연계 문항에서 실질적인 승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해당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실전과 동일하게 45문항 1세트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단어, 구문 독해, 리딩 스킬, 실전 모의고사의 순서로 학습 단계를 높여가야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구문 독해 연습을 할 때 많은 문장을 읽는 것 보다는 좋은 문장, 어려운 문장 몇 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 영역의 시험 시간은 70분이다. 듣기에 20분, 마킹에 5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독해 28문항을 45분 안에 모두 풀어야 한다. 이때 빨리 풀어야 하는 문제와 시간을 들여서 정확하게 풀어야 하는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 대의파악 유형의 경우, 유형별 풀이법을 익히면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수학영역=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경계할 것은 '실수'다. 실수를 줄이려면 문제의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남은 기간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실전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들을 꽉 잡아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시간 안배 훈련이 중요하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 안배에 초점을 두면서 수학 영역 모의고사 한 세트를 100분 동안 푸는 연습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의 리스트를 뽑아내고, 집중적인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 문제풀이를 통해 취약 개념과 단원을 파악하고, 하루에 1개 개념씩 기본부터 집중적으로 학습해 나간다면 원하는 수능 성적을 얻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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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