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09-12 16:51 조회1591회 댓글0건본문
국어 A/B형 통합, 개정 수학, 한국사 필수 등 많은 변화를 안고 있는 2017학년 수능시험(11월17일 시행)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마무리 학습전략이다. 9월12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전형요소별 경쟁력에 따른 대학/전형/모집단위 등을 결정해야 하고, 서류 준비가 필요한 전형에 지원할 경우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야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영역별 마무리 학습이다.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하고, 곧 많은 수시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가름 나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을 기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EBS 영역별 스타강사들이 마무리 학습법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100일은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각보다 긴 시간이다.
<국어, 내 위치에 맞는 공부!>
2016년 8월9일, 수능 D-100. 이 하루가 지나고 수능 디데이는 두 자리 수로 바뀌었다. 초조해진 학생들 중 나만의 공부 계획표가 없던 학생들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한다. 나보다 성적이 더 잘 나오는 학생의 공부법과 그들의 교재를 기웃거리고 싶어진다. 그러다 보니 더 헤맨다. 우리, 그러지 말자. 수능이 100일 남은 이 시점은 여전히 여름방학, 그리고 여름의 한 가운데. 아직은 가장 성적을 올리기 좋은 때다. 기회는 남아있다. 무엇보다 머리를 차갑게 하고, 나 자신을 점검하자. 내 위치에 맞게 수능 100일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막는 약점 공략에 돌입하자. 이제까지 해 놓았던 오답 노트가 빛을 발할 때. 연계교재와 기출 문제들로 해 두었던 오답 노트를 꺼내 내 실수의 유형과 약점들을 다시 점검하고,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고난도 문제들을 대비하자. 중위권 학생들의 최대 난제는 시간 부족. 문제 유형별 접근법을 반드시 챙겨 정답률을 높이면서 문제 풀이 시간을 줄여 나가는 연습을 하자. 하위권 학생들은 이제까지의 공부법이 적절하지 않았거나 여전히 기본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거나 아예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이 시점에도 하위권인 거다. 100일 남았거나 말거나 기본을 제대로 잡는 공부를 하자. 그리고 연계를 현명하게 활용하자.
내 상황에 맞는 공부가 가장 좋은 공부이며, 정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옆에서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하든 흔들리지 말고 내 계획표에 따라 뚝심 있게 공부해야 할 때다./EBS 국어강사 윤혜정
<수학, 선택과 집중의 시간>
100일도 안 남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부터 남은 기간은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임은 다 알 것이다. 우선 학기 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열심히 공부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수능까지 최상의 학습 상태를 유지하며 얼마만큼 실천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 데 다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1.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 수능완성)를 통해 개념과 유형을 반복 학습한다. 어찌되었든 수학에서는 연계 70%에 해당되는 21문항은 기본적인 문항으로 출제되니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에서도 연계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볼 수 있듯이 기본적인 문제들을 통해 문제 풀이 감각을 잃지 않고, 유형을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2. 새로운 문제보다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자. 2017학년도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기존에 출제되던 유형들의 문항수가 많아졌다. 이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유형들은 보다 빠르게,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다만 단순히 문제를 풀고 채점하기보다는 취약유형을 확인하고 이를 연계교재에서 더 연습을 해서 보강해야 할 것이다.
3. 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는 단원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문제를 연습해보자. 수학나형에서는 함수, 다항함수의 미분, 순열과 조합, 수학가형은 미분법,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단원에 대해서는 고난도 문항 연습을 해야 한다. EBS 연계교재에도 고난도 문항들이 있으니 그 문제에 사용된 개념과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해보자.
일본의 어느 지역에서는 연이은 태풍으로 사과가 90% 정도 떨어져 버렸다고 한다. 대부분의 농부들은 떨어진 사과 90%를 보며 낙담하고 있을 때, 오직 한 농부만이 ‘괜찮아’라고 말하며 남아있는 10%의 사과로 어떻게 이익을 남길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그때가 마침 대학시험 철이어서 그는 이 사과를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는 이름으로 수험생들에게 팔기 시작했고, 결과는 대박이었다. 이처럼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어보자. 문제보다는 기회에, 약점보다는 강점에, 불가능한 것보다는 가능한 것에 관심을 기울여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EBS 수학강사 심주석
<영어, 우리들의 흔한 공부 고민>
요즘 누군가가 ’공부 잘 되니?‘하고 안부만 물어도 버럭 짜증이 나고, ’널 믿는다‘는 격려조차도 한없이 무겁게 느껴질 만큼 모든 게 부담스럽고 두려울 거야. 그런데 인생을 살아보니 그렇더라.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나도 누구보다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나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때가 참 많더라.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어. ‘만약 누군가가 ‘몇 날 몇 시에 네게 기회를 주겠노라!’고 하면 정말 한 번 원도 한도 없이 해 볼 텐데…’ 하는 생각. 우리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자. 참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그럼에도 수능 시험일이 내 생애 참 기쁘고 벅찬 날이 될 거라고. 수없이 많은 날들을 허투루 흘려 보내고 고작 100일 남은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이 꿈을 향한 100일의 여정을 시작하는 거라고!
[고민1] “시험 볼 때마다, 시간이 부족해서 고민이에요. 빨리 풀려고 하면 정답률이 뚝 떨어지네요. 저 어쩌죠?” 시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이 선택하는 잘못된 방법 중에 하나는 ‘나 홀로 모의고사를 무조건 많이 실시한다.’인 것 같아. 물론 9월 모의고사 이후 주 1회 정도는 실전모의고사 연습을 해보는 것은 좋아. 그런데 그 이상으로 무조건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은 결국 ‘아는 문제는 맞았구나, 모르는 문제는 틀렸구나.’ 확인하는 것 이상의 기능은 하지 못할 거야. 그러니 남은 기간은 다음 세 가지에 집중해보자. 첫째, 강약을 조절하며 읽기. 음악 한 곡에서 모든 음표를 똑같은 세기로 연주하면 그 곡 전체가 귀에 들어오지 않게 되거든. 글도 마찬가지야. 중요한 문장과 부연 설명하는 부분들의 강약을 조절하며 읽는 연습을 하면 시간 조절과 정답률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야. 둘째, 기본기 훈련은 끝까지. 수영 선수가 바른 자세를 지키며 수영했더니 속도가 안 나는 것 같다며, 급한 마음에 팔다리만 허우적거린다면 금메달을 따기는 힘들 거야. 결국은 정확하게, 빨리 독해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해. 그러니 마지막까지 복잡한 문장은 구조 분석 해보고, 어려운 지문은 논리 전개 분석 해보는 과정을 생략하지 말자. 셋째, 연계지문이 시간을 지켜줄 거야. 같은 교재로 공부하고, 같은 시험지를 받아 들고도 간접연계까지 완벽하게 체감하며 푸는 친구들도 있고, 전혀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어. 이제 시간이 많지 않아. 연계교재 공부로는 연계지문만 맞추고, 비연계교재 공부로 비연계지문을 맞추고 할 시간이 없어. 연계지문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비연계지문에까지 파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대로, 완벽히 공부하자!
[고민2] “요즘 들어서 평소에 틀리지 않던 쉬운 유형도 자꾸 틀려요. 저 어떻게 하죠?” 시험이 다가올수록 심리적 불안 때문인지, 이제까지 틀린 적이 없었던 쉬운 유형의 문제도 자꾸 틀린다며 걱정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더라. 그런데 한 문제를 풀어서 맞고, 틀릴 때마다 일희일비하면 오히려 불안감만 가중될 뿐이란다. 전에 없던 실수를 자꾸 하게 된다면,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네게 가장 익숙한 ‘기본서’로 돌아가서 거기에 하나씩 부족했던 추가해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야./EBS 영어강사 주혜연
<사탐, 반전의 기회>
거의 모든 수험생이 ‘100일이나…’ 가 아니라 ‘100일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겠지. 불안한 마음은 커지는데, 공부는 더욱 손에 잡히지 않으니 참으로 힘든 시간일 거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말이 괜한 위로 같기도 하지? 그러나 사탐은 100일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능에서 최고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수시 원서를 쓰느라 8월을 유야무야 지낼지도 모른다. 9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기세 등등 자만해서, 혹은 좌절하느라 시간을 허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능 전까지는 모든 과정들에 초월할 필요가 있다.
그 동안 1, 2등급을 받아왔던 수험생이 정작 수능에서 낭패를 본 경우가 적지 않다. 상위권 학생들도 꾸준한 간격을 두고 사탐 학습을 해나가야 한다. 특히 2등급 수험생의 경우는 고난도 문제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자!
중위권 학생들은 그 동안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문제 풀이의 양만 늘리는 공부를 해왔을 가능성이 크다. 3, 4, 6, 7월 네 차례 모의평가 시험지를 다시 펼쳐 보자! 특별히 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공통적으로 틀렸던 부분을 체크하여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분명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하위권 수험생의 가장 효율적인 학습 전략은 최고난도 한두 문제에 몰두하기보다는 반드시 맞춰야 할 기본적인 문제부터 공략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념 공부가 필수적이다. 개념만 제대로 이해하고 정확하게 공부해도 9월 모의고사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EBS 사회탐구 강사 박봄
<우리가 노려야 할 과탐>
수능 D-100, 진짜 나의 실력은 뭐지? 풍선 한 쪽을 누르면 한 쪽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국어를 잡았다 생각했더니 수학에서 구멍이, 수학을 잡았다 생각했더니 탐구에서 구멍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진짜 내 실력은 뭐지? 이제까지 내가 공부를 잘못 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갑자기 모든 것이 불안해진다. 불안한 것이 당연하다.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불안한 게 당연하다. 그래서 감히 말해주고 싶다. 지금, 불안하다면, 잘하고 있는 거라고…
단기간 점수를 확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비결은 탐구를 공략하는 것이다. 특히 4,5등급 학생들에게 수능 100일의 기적이 가능한, 우리가 노려야 할 최적의 과목은 바로 탐구 영역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대여, 급하겠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 탐구는 문제만 판다고 되는 게 아니다. 탐구는 개념 이해가 처음이자 끝인 과목이기 때문에 섣불리 기출이나 문제부터 파고들면 절대 안 된다! 1000문제를 달달 외워도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수능 실전에서 낭패 보기 딱 좋은 과목이 바로 탐구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탐구 영역, 어떻게 공부해야 어떻게 100일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상위권에서는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린다. 따라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배분과 실수 줄이기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과목별로 고정적으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단원이 있다. 그 부분을 핵심 공략하여 1등급이 목표가 아니라 만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중위권은 나만의 자신 있는 단원을 만들자. 생명과학Ⅰ 유전 단원 문제가 너무 어려운가? 그런데 왜 모의고사를 보면 유전 단원뿐 아니라 다른 단원에서도 틀리는가? 과목별 편차는 있겠지만, 지금 과학탐구는 한 문제를 틀려도 1등급 받을 수 있도록 등급컷이 형성되고 있다. 시간 내에 다 풀지 못하는 것, 남들도 어려워하는 그 과목의 고난도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한탄하고 좌절하기보다, 내가 공부한 단원의 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자신 있는 단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하위권은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묵묵히 연계교재만 제대로 보자. 주변에서 무슨 책을 보는지, 무슨 강의를 듣는지 신경 쓰지 마라. 비법 같은 것은 없다. 우직하게 연계교재 2권만 제대로 봐도 기본 3등급은 가능하다. 문제 풀이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 한 문제를 풀더라도 그 문제 속에 나온 개념을 스스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수능장에서 만나게 될 문제를 풀 힘이 생긴다. /EBS 과학강사 변춘수
출처 : 베리타스알파
링크 :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2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