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40, 생활습관 '수능모드'로 바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클라비스에듀 작성일16-10-04 12:28 조회1675회 댓글0건본문
6시 기상·식사량 조절 등 컨디션 관리 취약과목 보완·실수 줄이기 관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D-40일로 다가왔다.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파악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 최대치의 결과물을 얻어내는 일이다. 또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시험 당일까지 컨디션과 생활 패턴을 잘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와 함께 수능 마무리 전략을 짚어봤다.
◇수능 날을 위한 컨디션 관리 돌입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남은 40여 일 동안 우선 해야 할 것은 컨디션관리다.
첫째,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에 국어영역부터 시작한다. 이 시간부터 정상적인 상태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적어도 6시-6시 30분에는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하다. 뇌가 잠에서 깨어나 활발히 움직이는데 2시간 정도의 예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늦은 새벽 시간까지 공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서까지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은 수면부족과 피로를 불러온다.
둘째, 식사 습관도 최대한 수능 당일과 비슷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식사를 거르는 것은 오히려 두뇌 활동의 저하를 초래한다. 두뇌 활동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포도당 섭취는 필수이므로 머리를 깨운다는 생각을 갖고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 정도만 식사하는 것이 좋다. 소화불량과 졸음을 유발하지 않도록 과식은 금물이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나 녹차도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피해야 한다.
셋째, 집중력 유지를 위해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5시까지 장시간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다.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체력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달리기를 하거나,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굳어진 목과 허리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마사지 등도 피로를 없애 주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 분배 연습을 시작하자
수능을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 시험시간 관리는 필수다. 기출문제를 활용해 시간 분배 연습에 들어가야 하는데,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문제를 푸는 것이 핵심이다. 영역별로 자신 있는 부분부터 풀면서 어떤 영역에서 가장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영어는 18-30번 주제 요지 찾기 문제, 31-40번 추론영역, 41-45번 장문 2개 지문 등으로 부분을 나누고, 각각의 영역별 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 있는 영역의 문제들을 먼저 푼 후, 오래 걸리는 영역을 풀어야 한다. 이렇게 연습하면 실제 수능에서 시간이 부족해 전전긍긍하는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 과목별로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전 연습을 할 때에는, 문제를 모두 풀고 난 뒤 바로 채점하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문제를 분석하면서 다시 푸는 습관도 중요하다. 채점 전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취약과목 철저하게 공부… 오답정리는 필수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을 확인했을 것이다. 자신이 잘하는 과목은 강점으로 유지한 채, 약한 과목은 보완해야 한다. 주의할 것은 약점 과목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략과목까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강점인 전략과목을 탄탄히 다지는 공부를 우선하고 남는 시간에 부족한 영역을 공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국어 영역=화법과 작문부분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풀어 꾸준히 감을 유지해야 한다. 하루에 1-2문제씩이라도 꾸준히 풀어야 한다. 문법은 자주 틀리는 개념을 완전히 정리한 후 문제 풀이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문제를 풀 때는 1주일을 잡고 부족한 부분의 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난 모평을 봤을 때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가 없는, 두 영역이 조합된 신유형 문제와 긴 지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유형에 집착하기보다는 본인이 어려워하는 주제와 관련된 글을 자주 읽으면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모평 및 수능 기출문제나 EBS 교재의 문학 및 비문학 주제를 참고해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학 영역=수학은 현실적인 목표 등급을 정해서 목표등급을 유지할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기본 개념이 부족하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으로 고득점이 쉽지 않은 과목이기 때문이다.
부족한 개념부터 정리하고 수능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동시에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된 기출문제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 오답노트는 문제만 써서는 안 된다. 한쪽 면에는 자신의 틀린 풀이 및 틀린 이유, 문제 풀이 핵심포인트를 적고 다른 면에는 해설 과정을 적어 두고 꾸준히 비교하면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영어 영역=영어 공부는 '꾸준함'이 최우선이다. 단어는 지난 몇 년간의 6월 및 9월 모평, 수능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에서 모르는 단어를 모두 찾아서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고 EBS 연계교재 복습을 통해 '주제 찾기', '제목 고르기', '빈칸 넣기', '문단 순서 맞추기' 등의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다. 그리고 채점 전에 다시 찬찬히 지문을 뜯어보고, EBS 연계교재를 복습하며 지문분석을 하는 것이 좋다. 지문분석은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고, 문단의 주제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 때 어려운 문장구조가 나오면 따로 모아서 노트에 정리하고 이를 반복해 보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조남형 기자
◇수능 날을 위한 컨디션 관리 돌입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남은 40여 일 동안 우선 해야 할 것은 컨디션관리다.
첫째,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에 국어영역부터 시작한다. 이 시간부터 정상적인 상태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적어도 6시-6시 30분에는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하다. 뇌가 잠에서 깨어나 활발히 움직이는데 2시간 정도의 예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늦은 새벽 시간까지 공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서까지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은 수면부족과 피로를 불러온다.
둘째, 식사 습관도 최대한 수능 당일과 비슷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식사를 거르는 것은 오히려 두뇌 활동의 저하를 초래한다. 두뇌 활동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포도당 섭취는 필수이므로 머리를 깨운다는 생각을 갖고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 정도만 식사하는 것이 좋다. 소화불량과 졸음을 유발하지 않도록 과식은 금물이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나 녹차도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피해야 한다.
셋째, 집중력 유지를 위해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5시까지 장시간 집중해야 하는 시험이다.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체력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달리기를 하거나,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굳어진 목과 허리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마사지 등도 피로를 없애 주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 분배 연습을 시작하자
수능을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 시험시간 관리는 필수다. 기출문제를 활용해 시간 분배 연습에 들어가야 하는데,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문제를 푸는 것이 핵심이다. 영역별로 자신 있는 부분부터 풀면서 어떤 영역에서 가장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영어는 18-30번 주제 요지 찾기 문제, 31-40번 추론영역, 41-45번 장문 2개 지문 등으로 부분을 나누고, 각각의 영역별 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 있는 영역의 문제들을 먼저 푼 후, 오래 걸리는 영역을 풀어야 한다. 이렇게 연습하면 실제 수능에서 시간이 부족해 전전긍긍하는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 과목별로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전 연습을 할 때에는, 문제를 모두 풀고 난 뒤 바로 채점하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문제를 분석하면서 다시 푸는 습관도 중요하다. 채점 전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취약과목 철저하게 공부… 오답정리는 필수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을 확인했을 것이다. 자신이 잘하는 과목은 강점으로 유지한 채, 약한 과목은 보완해야 한다. 주의할 것은 약점 과목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략과목까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강점인 전략과목을 탄탄히 다지는 공부를 우선하고 남는 시간에 부족한 영역을 공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국어 영역=화법과 작문부분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풀어 꾸준히 감을 유지해야 한다. 하루에 1-2문제씩이라도 꾸준히 풀어야 한다. 문법은 자주 틀리는 개념을 완전히 정리한 후 문제 풀이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문제를 풀 때는 1주일을 잡고 부족한 부분의 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난 모평을 봤을 때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가 없는, 두 영역이 조합된 신유형 문제와 긴 지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유형에 집착하기보다는 본인이 어려워하는 주제와 관련된 글을 자주 읽으면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모평 및 수능 기출문제나 EBS 교재의 문학 및 비문학 주제를 참고해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학 영역=수학은 현실적인 목표 등급을 정해서 목표등급을 유지할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기본 개념이 부족하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으로 고득점이 쉽지 않은 과목이기 때문이다.
부족한 개념부터 정리하고 수능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동시에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된 기출문제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 오답노트는 문제만 써서는 안 된다. 한쪽 면에는 자신의 틀린 풀이 및 틀린 이유, 문제 풀이 핵심포인트를 적고 다른 면에는 해설 과정을 적어 두고 꾸준히 비교하면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영어 영역=영어 공부는 '꾸준함'이 최우선이다. 단어는 지난 몇 년간의 6월 및 9월 모평, 수능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에서 모르는 단어를 모두 찾아서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고 EBS 연계교재 복습을 통해 '주제 찾기', '제목 고르기', '빈칸 넣기', '문단 순서 맞추기' 등의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다. 그리고 채점 전에 다시 찬찬히 지문을 뜯어보고, EBS 연계교재를 복습하며 지문분석을 하는 것이 좋다. 지문분석은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고, 문단의 주제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 때 어려운 문장구조가 나오면 따로 모아서 노트에 정리하고 이를 반복해 보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조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