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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수능 이후 수시·정시 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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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샘과외 작성일17-11-09 16:54 조회1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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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마무리 공부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대입을 완성하려면 지금 시점에서 수능 이후의 전략도 염두에 둬야 한다. <대학저널>이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의 도움을 빌어 2018학년도 수능 이후 수시·정시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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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과제는 가채점, 수·정시 전략 가르는 중요 요소


11월 16일 수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정시모집과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등)를 준비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 전에 반드시 해야할 것이 바로 ‘가채점’이다. 수능시험 당일 가채점을 해 영역별 예상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려우면 수능 이후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미 원서 접수를 한 수시 논술고사에 참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하는 경우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대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12월 6일 수능 성적 발표일 전 이 과정들을 수립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운 후 대학·학과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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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진학사)

정시, 수능성적 기반 철저한 분석 필요…3번의 기회 전략적 활용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는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따져 봐야 한다.

 

 

①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을 철저히 분석하라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에서는 면접·구술고사를 시행한다. 따라서 수능을 포함한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각 전형 요소별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서 다른 경우도 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를 경우 지망 대학에 따라서 과목 간 성적 차이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진다.

 

 

②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올해에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사실상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서는 동점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대학마다 동점자 처리 규정도 잘 확인해야 한다.

 

 

③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비중이 줄었다


 올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정시에서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하는 방법은 등급에 점수를 부여해 일정 비율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처럼 등급 간 점수 차가 아주 적은 대학도 있지만 연세대와 이화여대처럼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대학도 있다.
 


④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유리한 지표를 잘 선택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한다. 둘 중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대체로 상위권 대학에서는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도 한다. 

 

 

⑤ 모집 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군과 나군 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는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모집 인원이 적고 가군과 나군에서 모집하는 대학들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따라서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이탈도 많겠지만 합격선은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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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고사, 기출문제 중심으로 대비
수시모집 논술전형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이다. 일부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단과 대학별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경희대와 한국외대 등은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이 출제된다. 자연계 논술고사는 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는데 수학과 과학에 관한 풀이 과정을 요구하고 정답을 묻는 문제를 출제한다. 최근의 논술고사는 제시문을 교과서와 EBS 교재 범위 내에서 출제함으로써 다소 평이해지고 있지만 주어진 논제에 맞추어 답안을 작성하기는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지망 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①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파악한다 


각 대학의 논술 시험은 문제 유형이나 질문 방식 등이 어느 정도 표준화됨에 따라 특정 유형의 논제들이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해 지원 대학의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들의 출제 원리와 채점 기준 등을 확인해야 한다.
 


②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답안을 논리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논제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답안에 서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서로 다른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제시문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비교형이나 적용 설명형 논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유형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법을 익히고 다양한 문제에 대비하며 출제자가 요구하는 본질적인 이해, 논리, 사고 능력을 함께 배양해야 한다.

 

 

③ 실제로 써보고 첨삭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논술은 글을 통해 평가받는 시험이다. 따라서 아무리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으로 구상하더라도 이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별로 제시하는 유의 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에 맞춰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첨삭을 받아 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 일반적인 시험과 달리 논술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거나 채점하기 어렵다. 

 

 

④ 인문계 수리논술은 당락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인문계열의 수리 논술은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의상경계열에서 주로 출제한다. 자연계 수리 논술에 비해 난이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통계, 확률, 경우의 수, 부등식의 영역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다. 인문계 수리 논술 문제는 문제가 쉬움에도 불구하고 수리 논술 유형에 대한 대비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어려워하고 논술고사의 당락을 좌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⑤ 자연계 수리논술은 제시문 속에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


 최근의 수리 논술은 지식 체계를 암기하고 있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과 논제에 주어진 정보를 엮어 나가는 논리력을 확인한다. 이때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기본적인 개념이다. 이 개념은 대학교양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어려운 개념들이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단순한 개념들이다.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모두 사용했을 때 비로소 문제가 풀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논술 문제를 풀이하는 단서들은 제시문 안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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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면접고사, 대학별 성향 파악 후 대비
면접고사의 형식은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활용 면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소서 등을 바탕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의 서류 내용 중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본 소양에 대한 평가로 주로 인성, 가치관, 세계관 등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평가한다. 
제시문 활용 면접은 지원자들에게 제시문과 그에 따른 문항이 제공되고 학생들은 일정한 시간 동안 답변을 준비하는데 각 모집 단위별로 안내된 제시문과 문항을 활용해 지원자의 전공 적성과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지원자가 지원한 모집 단위를 수학하는 데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고교 과정에서 학업 내용을 바탕으로 전공과 관련하여 묻는 것이 보통이다.  

 

 

① 지망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한다

지망 대학의 출제 방향이나 면접 진행 방식, 기출 문제 등을 꼼꼼히 읽고, 면접 구술고사의 출제 경향과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이 때 면접의 유형, 단골 질문, 영어 제시문 출제 여부,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 교과 지식의 측정 정도, 답변 준비 시간, 지망 대학의 교육 방침, 해당 학과의 설명이나 교과 과정 등을 점검해야 한다.

 

 

② 전공과 관련된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리 한다


 고등학교의 교과 과정 중 지망 학과와 관련된 부분을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계는 윤리,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의 교과서 내용,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교과서 내용 중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와 관련된 것을 정리해야 한다. 

 

 

③ 중요한 시사 쟁점을 정리 한다


 영역별 시사 쟁점은 기본 소양평가와 전공 적성평가 문제에 모두 제재로 출제된다. 국민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 문화, 정치, 역사 등의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둬야 한다. 신문이나 인터넷, 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사회적 의제의 배경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시사 문제의 경우는 구체적인 지식에 관한 내용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④ 말하기 훈련을 해야 한다
출제 빈도가 높은 단골 문제와 예상 문제에 대한 예시 답안을 만들어보고 지망대학의 면접 방식에 맞춰 구술해 보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어색한 말투나 잘못된 언어 습관을 발견하여 고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자기 관점과 견해를 조리 있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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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진학사)

 

출처 : 대학저널

링크 :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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